한국 사람들에게 영어, 일본어, 중국어와 같은 외국어를 배울 때는 물론이고,
우리 한국어를 제2언어로 학습하는
한국어 학습자들에게서 볼 수 있는 학습자 변인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여기서, 학습자 변인은 한국 사람이 영어를 배울 때 몇 살에 공부를 시작했는지,
영어를 얼마나 자주 쓰는 환경에 있는지,
왜 배우려고 하고 얼마나 배우고 싶은 마음이 큰가에 따라
학습의 정도가 달라지는 것을 확인하는 수단이 되며,
이런 나이, 환경, 동기 등을 학습자 변인이라 말합니다.
이처럼 학습자들에게는 효과적인 학습 방법을, 교수자에게는 효율적인 교수 방법을 꾀할 수 있는
제2언어 학습에서 변인으로 작용되는 여러 요인들을
개인적, 인지적, 그리고 사회적 요인을 바탕으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개인적 요인
연령: 일반적으로 어린 나이에 시작할수록 제2언어 습득이 수월하다고 여겨집니다.
뇌의 발달 단계에 따라 발음, 문법 습득이 나이에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성격: 외향적이고 사회적 활동을 즐기는 학습자가 더 빠르게 언어를 습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사회적 상호작용이 활발할수록 언어 사용의 빈도가 높아지고 학습 효과도 증가합니다.
동기: 통합적 동기(예: 언어가 사용되는 문화에 대한 관심)나 도구적 동기(예: 취업을 위한 언어 학습)
모두 학습자의 성취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인지적 요인
언어 능력: 언어에 대한 선천적 능력과 언어 습득에 대한 이해도는 학습의 속도와 성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칩니다.
기억력: 특히 단어, 표현을 저장하고 활용하는 능력은 제2언어 학습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인지 스타일: 분석적 사고를 하는 학습자와 직관적 사고를 하는 학습자 간 학습 방식과
결과에서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사회적 요인
사회적 환경: 주변 사람들과 학습 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될 경우,
학습자의 언어 습득이 더욱 활발해집니다.
문화적 배경: 학습자가 제2언어의 문화에 대해 개방적이고 긍정적인 태도를 가질 경우
학습 동기가 상승하고 학습 효과도 증대됩니다.
언어적 거리: 제1언어와 제2언어 간의 구조적, 음운적, 문화적 차이는
학습 난이도에 영향을 미칩니다.
교육적 요인
교수 방법: 학습자에 따라 의사소통 중심의 접근법이나 문법 번역법과 같은 다양한 교수법 중
어떤 방법이 학습자에게 적합한지에 따라 학습 성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학습 자료와 교재: 학습자의 수준과 필요에 맞춘 교재 사용은 학습 동기를 높이고
성취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교사의 역할: 교사의 피드백, 격려, 언어 노출량 조절은 학습자가 안정감과 자신감을 갖고
언어를 습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변인들은 개별 학습자에 따라 다르게 작용할 수 있으며,
이러한 변인을 고려한 학습 방법은 성공적인 언어 학습에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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